발자취

유럽 자동차 여행을 하면서 중요한 점 하나!

렬혈땅꼬마 2014. 8. 19. 09:01

이번 가족여행을 위해 자동차 렌트를 통해 유럽여행을 하면서 내 기분을 정말 나쁘게 했던 것은...


슬로베니아에서 얻어맞은 벌금 150 유로...


이것이 무엇인고 하니,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체코 등등 몇몇 유럽 나라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한 허가증 같은 것을 사야할 필요가 있다.


스위스에 갔을 땐 국경에서 해당 허가증을 사라고 이야기하고 돈을 지불하면 붙여준다. 그래서 으례 그런 것이 필요하다면 국경에서 이야기하겠지 라고 생각했었던 것이 오산일까...


위의 국가(오스트리아 등)에서는 국경을 지나도 해당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달렸는데 저 허가증을 vignette(슬로베니아 발음으로 '비니에따' 비스므리 한 거 같다)를 사라는 표지판 같은 것이 보인다. 하지만 영어가 아니니 아무 생각없이 지나친다. 또한 고속도로에서 보면 중간에 우리나라 톨게이트 같은 곳이 보이는데 오토바이/승용차 vs 버스/화물차 등으로 구분되는데 오토바이/승용차는 그냥 지나갈 수 있다.


보면 아무 생각없이 지나게 되는데 국경에서 딱 걸렸다. 해당 허가증을 사지 않았다는 거...


완전 짜증났지만 여행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돈을 지불했다. 10배의 벌금을 부과한다. (도둑놈들...)


그 후 위 국가들을 지날 때 해당 통행증을 구입했다. 해당 통행증은 주유소에서 살 수 있다.


혹시 유럽 자동차 여행을 한다면 항상 주의하고 미리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https://www.google.co.kr/search?q=slovenia+vignette&ie=utf-8&oe=utf-8&aq=t&rls=org.mozilla:en-US:official&client=firefox-a&channel=sb&gfe_rd=cr&ei=I5LyU9r-N5SA9AXmmYGQBw